▲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발렛파킹) 운영 방식이 내년부터 변경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면서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오늘(22일), 자신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실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기존 주차대행 운영방식을 내년도 1월 1일부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여객터미널과 직결되는 단기주차장에서 차량 접수와 인도가 이뤄지는데, 내년부턴 4~5km 떨어진 장기주차장에서 차량 접수·인도를 받겠다는 게 변경안의 골자입니다.
그러면서 주차비와 별도인 주차대행(발렛파킹) 비용을 100% 인상한 '프리미엄 주차대행'을 도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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