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훔친 택시로 사고 낸 뒤 편의점에 숨어버린 A 씨
무면허·음주 상태로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10대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 등) 및 절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19)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24일 새벽 시간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영업이 종료된 택시에 무리하게 탑승한 뒤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기사가 운전석에서 잠시 내린 틈을 타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훔친 택시로 서구 월평동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출동한 경찰을 발견한 뒤 근처 편의점에서 숨어있다, 점원이 쫓아내자 거리로 나오게 되면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를 훔쳐 달아나기 직전 근처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 사건에도 연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무면허·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