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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로비 의혹' 김규환, 오늘 윤영호 고소

'통일교 로비 의혹' 김규환, 오늘 윤영호 고소
▲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섭니다.

김 전 의원 측은 SBS와 통화에서 오늘(22일) 오후 2시 30분 경찰청을 찾아 무고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 무렵 천정궁에서 현금 약 3천만 원이 담긴 상자를 김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윤 전 본부장의 특검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총선 한 달 전인 2020년 3월 불출마 선언을 한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윤 전 본부장 등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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