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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주, 미 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공시 위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따르면,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의 주주인 조셉 베리는 지난 18일에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를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인 베리는 비슷한 상황의 다른 주주들을 대변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집단소송 성격을 고려할 때 소송 참여 원고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로런스 로젠 변호사는 소장에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평가된다"면서 "쿠팡이 허위 또는 오해 유발 공표를 했거나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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