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경찰서
자신이 거주하던 다가구주택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어제(19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어제 낮 12시 23분쯤 혼자 살던 강북구 번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가 다 탔고 1층에서 3층 세대에는 그을음이 생기는 등 3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79명,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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