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 수사팀이 추가 파견을 통해 총 30명 안팎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명 규모로 출범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최근 서울경찰청에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해, 서울청 소속 형사기동대 직원 5명 등을 오는 22일부터 파견받을 예정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의혹 사건을 이첩받은 뒤 이뤄지는 수사팀의 증원으로, 관련 수사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입니다.
사건 접수 닷새 만인 지난 15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강제수사 개시 나흘 만인 오늘 핵심 피의자인 전재수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인력 증원으로 수사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단 겁니다.
특히, 국수본 측은 서울청 측에 파견을 요청하며 "반부패 수사 경험이 충분한 인원을 보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반부패범죄는 공직자의 부패 등과 관련한 공공범죄를 의미하는데, 전 의원과 김규환, 임종성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된 이번 사건의 성격을 고려한 주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