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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오송의 미래는?…두뇌 갖춘 첨단클러스터로

<앵커>

바이오산업이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바이오중심지 오송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오송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첨단바이오' 컨퍼런스가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오송은 제1, 제2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6개 국책 기관이 이전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바이오산업이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로 전환되면서, 오송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 '2025 오송 첨단바이오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두영/CJB청주방송 회장 : 각계의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최상의 전략을 논의하는 귀중한 소통의 장입니다.]

참석자들은 오송이 단순한 바이오 생산 거점을 넘어, AI 기반 연구개발과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첨단 바이오 R&D 중심지로 전환돼야 한다며 뜻을 모았습니다.

[서정진/셀트리온그룹 회장 : 여기 활성화 시키고 싶은 충북대가 바이오 쪽은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보다 충북대가 낫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돼요. 교수님들이 교직원들이 그럴 만한 인재를 다 헌팅해서 데리고 와야 돼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산단 내에 조성될 K-바이오스퀘어의 역할도 화두였습니다.

연구와 제조, 주거와 상업 기능이 함께 들어서는 국내 유일의 복합 바이오 클러스터로, 기존 국책 기관과 시너지를 낼 경우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재수/충북대학교 RISE사업단장 (총장 대독)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 발표와 정책 토론, 벤처 투자 설명회, 신약 개발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공유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천기 CJB)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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