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부 독려를 위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될 '2025 SBS 희망TV 특별생방송-행복을 더하는 기부'에서는 아픈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와 치료비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족의 힘든 상황을 조명하는 한편,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독려한다.
부신백질이영양증(염색체 이상으로 몸 안의 지방산이 분해되지 않고 뇌에 들어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시력 및 청력 손실, 의사소통 불가능, 혼자서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12살 승우는 3년 전, 똑같은 질환으로 형을 떠나 보냈다. 심정지, 맥박 이상 등 긴급상황이 발생해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이용 횟수가 많아 병원비도 만만치 않지만, 아빠는 승우를 돌보느라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기초 수급비로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승우네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태어난 지 1년 9개월 만에 척수 종양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된 7살 윤후. 다리를 쓸 수 없어 기어다닐 수밖에 없다 보니 척추가 휘고, 고관절이 빠지는 상태가 반복돼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하지만, 매달 300만 원 가까이 드는 치료비를 가족들이 감당하기에 힘든 상황이다. 안타까운 윤후네 사연을 전하고 후원을 독려한다.
7개월 만에 세상에 태어난 효린이는 뇌 병변 장애, 성장지연과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질환을 겪고 있다. 중학교까지는 휠체어로 다닐 수 있었지만, 점점 상태가 나빠져 지금은 인공호흡기 없이 생활할 수 없는 상태다. 엄마는 가정에서 간단한 부업을 하며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지만, 한 달 뒤, 효린이가 장루 복원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앞두고 병원비가 큰 걱정이다. 1천만 원의 수술비 마련이 시급한 상황. 수술을 앞둔 효린이 사연을 전하고,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호소한다.
사랑의열매는 그동안 다양한 기부 방법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방송에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점포, '착한가게'와 이 착한가게가 밀집해 있는 '착한거리'를 소개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해 기부하는 '착한가정', 반려동물 이름으로 매월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착한펫' 기부 프로그램 및 사례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행해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자산' 기부에 대해 알리고,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이러한 국민의 소중한 성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사랑의열매 지원 사업의 실제 사례들을 조명한다.
나눔에 힘을 보태는 셀럽들의 선물도 이어진다. 추운 연말,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뮤지컬 '맘마미아' 팀이 나선다. 생방송 중 LTE 라이브로 현장 연결을 통해 배우 최정원, 홍지민이 모금을 독려하고,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경험담을 전한다.
이 외에도 '착한가정' 1000호 가수 박상민과 3000호 개그맨 문천식, 2025년 '착한펫' 1호 방송인 조정식 등이 출연해 나눔과 선물의 의미를 되새기고, 1만 원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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