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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고환율·고물가·집값폭등에도 이재명 정권 안일"

장동혁 "고환율·고물가·집값폭등에도 이재명 정권 안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고환율, 고물가, 집값 폭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경제 정책 방향을 완전히 전환해 위기를 극복할 올바른 대책을 내놓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 전반에 심각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그런데도 이 정권의 인식은 안일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어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천480원을 돌파했고 이대로 가면 연내 1천500원을 넘길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는 급속히 줄고 고환율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도 급등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매매, 전세, 월세 모두 폭등하는 등 집값 폭등도 심각해 다가오는 신학기 이사철 대란을 염려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내란 몰이, 민노총 하명 정책, 선거용 현금 살포에만 집중한다면 결국 온 국민이 피해자가 되고 나라의 미래까지 어두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고환율, 고유가가 겹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휘발유 등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했고 내년 1월 1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다며 "고환율로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 완화를 위해 유류세 감면 폭을 즉각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서는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달러 스와프를 내년 말까지 연장해 전 국민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무책임한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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