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430㎏ 규모의 코카인 밀수를 적발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안부를 인용해 마약 당국이 지난달 26일 미국 당국이 알려준 단서를 근거로 광둥성 선전시 옌톈항의 한 국제 컨테이너를 단속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반해 세계의 핵심 마약 문제에 있어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공안부 대변인은 양국 마약 당국이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공감대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상당한 협력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을 펜타닐의 원료 공급처로 지목하고 '펜타닐 관세' 20%를 부과했지만, 정상회담 결과 미국이 해당 관세를 10%로 낮추는 대신 중국은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국에서도 지난 4월 3만2천t급 벌크선이 마약 의심 물질을 싣고 강릉 옥계항으로 입항한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정보에 근거, 해경·세관 당국이 단속에 나서 코카인 2t가량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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