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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지역 성장에 '올인'…대한민국 성장의 관건"

김정관 "지역 성장에 '올인'…대한민국 성장의 관건"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 살아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고,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성장엔진 선정 사업에 대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지원금 수준에 준하는 기업투자 지원금 도입을 추진하고, 국민성정펀드 150조 원의 40% 이상을 성장엔진 육성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규제, 인재, 재정, 금융, 혁신 등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 산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신도시급 RE100 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발상의 전환, 파격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일본이 TSMC 유치를 위해 10조 원 넘는 돈을 지원하는 걸로 아는데, 이 액수에 못 미치겠지만 국내·해외 기업을 막론하고 그 정도 각오로 특별 보조금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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