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집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입장문을 내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주사 이모'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씨의 SNS에 키의 반려견 사진 등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키에게 주사 이모 관련설을 설명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키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을 순회하는 솔로 미국 투어를 펼쳤지만, 의혹에 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아 왔습니다.
SM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키는 최근 이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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