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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부터 성탄 은총 내리길"

정순택 대주교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부터 성탄 은총 내리길"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작년 12월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성탄의 은총이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 먼저, 그리고 충만히 내리길 빈다"고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성탄을 맞아 강생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모든 이에게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며 "특히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넉넉히 스며들기를 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이라며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한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바로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아울러 서울대교구가 '하느님과 이웃과 이루는 친교의 교회',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살고 증거하는 선교하는 교회'로 꾸준히 자라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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