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현장 압수수색 종료…전자증거 조회·선별 계속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16일) 저녁 6시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수사관 11명을 동원해 아침 9시 40분부터 8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일요일인 지난 14일을 제외하고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압수수색을 이어왔습니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본사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은 오늘로 종료됐다"라며 "압수된 전자증거를 조회하고 선별하는 작업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