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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환상 헤딩골'…오현규 '극장 동점골'

<앵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 이재성 선수가 뮌헨 김민재 선수와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4호 골을 뽑았습니다.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 선수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분데스리가 최하위 마인츠는 선두 뮌헨을 상대로 예상 밖에 힘을 냈습니다.

1대 0으로 밀리던 전반 종료 직전, 포틀스키가 김민재를 앞에 두고 헤더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에는 이재성이 날아올랐습니다.

긴 크로스가 올라오자 재빨리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몸을 날린 헤딩골을 뽑았습니다.

그림 같은 헤더로 만든 시즌 4호, 리그 2호 골입니다.

특히 시즌 4골 중 3골을 머리로 해결하며 '헤딩 머신'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이재성의 역전 골에도 마인츠는 대어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42분 뮌헨 케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무패의 뮌헨을 상대로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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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헹크의 오현규는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측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버저비터 같은 동점 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유럽 무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방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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