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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3연승·단독 4위

'김단비 22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3연승·단독 4위
▲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47-44로 따돌렸습니다.

최근 3연승으로 4승 5패를 쌓은 우리은행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은행은 3위 청주 KB(4승 4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으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2승 7패)에 머물렀습니다.

1쿼터 6득점에 그치며 끌려다니고 전반을 19-26으로 마친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후반 들어 살아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전반 15분 정도를 뛰며 7득점을 올렸던 김단비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우리은행이 39-36으로 역전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4쿼터 시작 이후 4분 가까이 양 팀 통틀어 득점이 나오지 않는 저득점 양상 속에 신한은행은 김진영과 미마 루이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4분 15초를 남기고 42-41로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세키 나나미 골밑슛, 김단비의 자유투 2득점으로 응수, 3분을 남기고 45-42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신한은행은 2분 39초 전 홍유순의 점프 슛으로 44-45로 따라잡았으나 이후 승부처에서 공격 제한 시간에 걸리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우리은행은 7.6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다툼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낸 이다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3점 차를 만들고 승기를 굳혔습니다.

김단비가 22점 8리바운드, 이명관이 13점 6리바운드로 우리은행 공격을 이끌었고, 발목 부상으로 공백을 겪다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이다연이 자유투로 쐐기 2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힘을 보탰습니다.

신한은행에선 미마가 10점, 신지현과 신이슬이 9점씩을 남겼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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