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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블로킹 '철벽'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4연승 질주

15블로킹 '철벽'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4연승 질주
▲ 현대건설 정지윤(왼쪽)과 양효진(가운데)이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 실바의 공격을 막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높이의 우위를 활용해 4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이달 2일 GS칼텍스전부터 시작한 연승을 4경기째로 늘린 2위 현대건설(승점 29·9승 6패)은 3위 GS칼텍스(승점 19·6승 8패)와 승점 10 차로 벌렸다.

동시에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3·12승 2패)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 블로커·수비진과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대결 구도로 흘렀습니다.

실바는 3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현대건설의 집중 견제 속에 범실도 13개나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15대 2로 GS칼텍스를 압도했습니다.

견고한 수비로 상대 공격도 막았습니다.

범실은 GS칼텍스(26개)가 현대건설(18개)보다 많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 5개씩을 한 카리 가이스버거(26점·등록명 카리), 양효진(14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김희진도 블로킹 득점 3개를 했습니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 외에 두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1세트에서 9대 9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어 카리가 권민지의 퀵 오픈과 최유림의 속공을 연속해서 블로킹해 12대 9로 달아났습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실바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0대 13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15대 10까지 도망가며 첫 세트 승기를 굳혔습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만 12점을 올린 실바의 활약으로 듀스 접전이 벌어진 두 번째 세트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3세트 초반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현대건설은 4대 3에서 실바의 서브 범실과 백어택 범실, 카리의 퀵 오픈 득점에 이어 김희진이 실바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단숨에 8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마지막 고비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현대건설은 4세트 23대 22에서 상대 권민지의 서브가 엔드라인을 살짝 벗어나 24대 22로 도망갔고,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가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한국전력 주포 베논이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22·8승 6패)은 KB손해보험(승점 22·7승 8패), OK저축은행(승점 21·7승 7패)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가 3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4연패 사슬에 묶여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한국전력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는 20점을 올렸고, 토종 날개 공격수 김정호가 14득점 하며 베논을 도왔습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KB손해보험에 9대 4로 앞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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