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리브해에 전력을 추가로 전개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몇주간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습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유조선을 나포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고 석유 금수 조치를 집행할 수 있는 군사 자산을 카리브해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F-35A 전투기, 전자전 전용 전투기인 EA-18G 그라울러, 구조용 헬리콥터 HH-60W, 전투구조 항공기 HC-130J 등이 푸에르토리코에 배치됐습니다.
최근 며칠간 공중급유기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중급유기의 배치는 지상공격이 이뤄질 경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미 군함 11척, MQ-9 리퍼 드론, F-35B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을 이 지역에 전개한 상태입니다.
지난달엔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가 배치되면서 공습 능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군 공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내부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발렌시아 공항은 활주로와 저장시설 인근에 대공포가 배치됐으며, 지난 2주간 항공편의 80% 이상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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