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가 12일 서울 중구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불교지도자 초청 국민화합기원 송년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불교계의 송년 행사에 참석해 국민 통합을 기원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어제(12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주최한 '불교 지도자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비롯해 불교계 지도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김 여사는 만찬에서 "불교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혀온 큰 등불이었다"며 "이 자리가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와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자비의 마음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을 환히 비춰주는 힘"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피워낸다"며,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 역시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런 시기에 불교 지도자 여러분이 국민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달라"며 "새해에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불교계와 국민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축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만찬에 앞서 불교계 지도자들과 차담을 하고 사회 통합을 이끌어 온 불교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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