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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등산 갔다 실종된 6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용문산 등산 갔다 실종된 6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경기 양평경찰서

경기 양평군 용문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됐던 6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낮 12시 반쯤 양평군 용문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9일 아침 7시쯤 용문산에 오른 뒤 연락이 두절됐고, 충북 옥천군에 사는 A 씨의 가족들은 당일 돌아오기로 한 A 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소방과 공조해 지난 10일부터 수색 작업을 벌여 숨진 A 씨를 오늘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는 과정에서 실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문산 정상 부근에는 최근 내린 눈이 녹지 않았고, 결빙 구간도 많아 미끄러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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