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오늘(12일) "내년 상반기에는 새 정부의 주거 복지 추진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적주택 110만 호를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적주택 110만 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9만 호 분양, 5만 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도심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무엇보다 건설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건설 사고 사망자가 모든 산업의 40%에 달하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강도 제재를 가해 뿌리부터 달라진 건설 현장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또 "항공은 공항 시설 개선과 관제사를 확충해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김 장관은 2027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의 신속한 완수 등도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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