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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꼭 잡는다" 이후 사생활 폭로자 또 '이이경 DM' 공개…소속사 "처음과 같은 입장"

이이경

배우 이이경(36)이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를 고소하며 "허위"라고 맞선 가운데, 이 여성이 12일 또 "조작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이이경과 나는 것으로 보이는 소셜 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 A씨는 X(옛 트위터)에 "아직도 인공지능(AI)라고 생각하는 분 있으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나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DM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그쪽 저의 이상형입니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은가요"라고 보냈고, 이이경은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음성 메시지를 보낸 뒤 이이경 요청에 따라 셀카도 전송했다.

이이경은 노출한 사진을 보더니 "꽃으로 가렸네요",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합니다", "가슴이 부끄러우신가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카카오톡 아이디 있나요" 등의 메시지도 보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은 뒤 "사실 축제에는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말해보자면, 최근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며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SBS연예뉴스에 "공식적으로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처음부터 저희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라면서 "사진과 대화 내용 모두 조작됐고 이 부분을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했다.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이경 측은 지난달 3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해 자료를 제출하고 고소 접수를 마쳤다"며 "당사는 본 사안 관련 어떠한 합의 시도와 보상 논의도 없었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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