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개발한 대형 드론 지우톈
중국이 적재량 6t급의 대형 무인기를 개발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11일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최근 산시성 푸청에서 대형 드론 '주톈'(九天)의 첫 시험 비행을 완료했습니다.
주톈은 대형 적재 능력과 고고도·장거리 비행,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기체 길이는 16.35m, 날개 길이는 25m이며 최대 이륙 중량은 16t, 적재 중량은 6t에 달합니다.
이 드론은 최대 12시간, 7천km까지 비행할 수 있어 산악·도서 지역의 대형 물자 수송은 물론 긴급 상황에서의 통신망 복구, 구호물자 투입, 지리 측량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화통신은 "첫 비행 성공은 중국 대형 무인기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드론의 민간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지만, 군사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거리 비행 능력과 6t급 적재력 등을 고려할 때 장거리 정찰, 공중 보급, 다량의 소형 드론 투하 플랫폼 등으로의 전용 가능성 등이 거론됩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