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경비반장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11년 동안 근무하다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지난 10월 퇴직한 조강우 경비반장.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조 반장이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지난 1일부터 모금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금 운동 하루 만인 지난 2일 조 반장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모금 중단을 공지했지만 입주민들은 뜻을 이어갔고요.
45세대가 일주일 동안 총 352만 원을 모았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유족은 '고인을 기억해 주신 입주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화면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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