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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진입 시도한 노조원 등 4명 체포…4시간 만에 석방

쿠팡 본사 진입 시도한 노조원 등 4명 체포…4시간 만에 석방
▲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수사선상에 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노조원 등이 4시간여 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10일) 낮 2시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물류센터 산재사망 쿠팡이 책임져라', '개인정보 유출 김범석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김 의장 사무실로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내 "본사 건물에 들어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 폭력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와 국민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 방증한다"며 "잘못을 지적하면 뉘우치고 반성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소임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경찰은 4시간여 뒤인 저녁 6시쯤 이들을 모두 석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에서 이어진 집회도 이날 중 마칠 계획입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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