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둥성 상가주택 화재
중국 남동부 광둥성 산터우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12명이 숨졌습니다.
10일 산터우시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한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10시 3분께 불을 껐으나 8명은 현장에서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한 가족이라고 계면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족 중 한 명은 신문에 "사망자는 모두 내 가족"이라며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남동생과 그 자녀 등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당시 오빠는 집에 없었고, 올케만 탈출에 성공했다"며 "부모님과 할머니 등이 3∼4층에 있었는데 왜 밖으로 나오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은 상가로 다른 층은 주택으로 사용하는 상가주택으로, 목격자들은 불이 1층 상가에서 시작됐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