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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 파업 대비 비상대책 본부 가동…"불편 최소화"

국토부, 철도 파업 대비 비상대책 본부 가동…"불편 최소화"
▲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국토교통부는 오늘(10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면서 이날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늘 오전 비상 수송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할 수 있는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열차 운행이 줄어드는 문제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평소보다 출퇴근 시간 혼잡이 심화하는 데 대비해 서울역 등 주요 거점 역에는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역사 내 질서 유지 및 안전관리도 강화합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노사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파업 대비 수송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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