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자로 2.5㎎과 5㎎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출시 한 달 만에 30건이 넘는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마운자로 출시 이후 9월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모두 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입원이 필요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이상 사례'도 2건 포함됐는데, 설사와 저혈당 쇼크 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15건으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65세 미만에서 주로 보고됐습니다.
서 의원은 비만약 수요 급증에 따른 오남용 우려가 큰 만큼, 식약처가 온라인 부당 광고 단속을 강화하고 부작용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약사인 한국릴리 측은 보고된 사례가 해당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정부와 협력해 안전성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릴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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