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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되찾은 물길…인천시, 굴포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30년 만에 되찾은 물길…인천시, 굴포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 인천 굴포천 생태하천 조감도

인천의 도시개발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덮였던 굴포천이 30년 만에 다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4일) 부평 굴포천에 하천 유지 용수를 공급하는 물맞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굴포천은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돼 본래 기능을 상실했지만 인천시가 자연형 수변, 생태공간으로 되살리는 첫 하천복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구간은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로 총사업비 66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17일 복원사업 준공식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악취 차단시설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은 자연생태 복원공간 등 3개 테마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굴포 하수 처리장 방류수를 취수해 재이용시설에서 소독 처리된 하천수가 하루 4만 톤 공급됩니다.

유 시장은 "굴포천을 시작으로 남동구 만수천 등 원도심 물길 복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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