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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파업에 '대전·경기·충남' 학교 30% 급식 차질

비정규직 파업에 '대전·경기·충남' 학교 30% 급식 차질
▲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경기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4일 경기도 수원시 한 학교에서 학생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있다.

오늘(4일) 대전과 경기, 충남 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 학교 10곳 중 3곳의 급식이 중단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기와 충남, 대전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7천1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원의 13.4% 수준입니다.

파업의 여파로 이들 지역 학교 3천8백여 곳 가운데 약 30%에 달하는 1천1백여 곳에서 급식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대부분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됐습니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체 운영 학교의 3%인 57곳이 문을 닫았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도 9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과 정규직과의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지역별 릴레이 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부산과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릴레이 하루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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