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고리로 여권의 '내란 몰이'를 끝내겠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과 추 전 원내대표 영장심사를 앞두고 여론 추이를 살피던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반격 모드에 돌입한 것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치 전범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 국민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의 내란 몰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재명 정권을 막을 마지막 저항선이 될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심정으로 불의에 저항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 앞에 죄스럽게 생각해야 하지만 국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 극악무도한 정권, 일당 독재로 치닫고 있는 이재명 정권을 향해 제대로 싸워달라는 부탁이 더 크다"며 대여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계엄 메시지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대표의 메시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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