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홍 감독은 아직 최상의 시나리오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한국시간 오늘(4일) 새벽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새벽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홍 감독은 월드컵 진출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조추첨, 이제 내일모레 시작이니까 본격적으로 조추첨이 나온 다음부터 '이제 월드컵이 시작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 랭킹 22위인 한국은 피파 순위 2번째 그룹인 포트 2에 배정됐는데, 어떤 팀을 만나야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지 묻자 예측할 수 없다며 신중한 답을 내놨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최상의 시나리오는) 제가 예측할 수 없는 거죠. 그 말씀을 드리기에는 지금 제가 답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번 월드컵 예선전은 최상위 그룹인 포트 1에서 포트 4까지 각 포트당 12팀, 모두 48개 팀이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팀 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성적 내기를 다 바라지 않겠습니까? 조추첨이 잘 돼서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팀의 조가 확정되면 조별리그 경기장을 답사하는 등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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