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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최강 스페인, 독일 꺾고 2연패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최강 스페인, 독일 꺾고 2연패
▲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2연패를 이룬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스페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은 3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독일과 결승 2차전에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뒤 후반 16분 클라우디아 피나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7분 뒤 비키 로페스가 추가 골을 넣었고, 피나가 후반 29분 다시 골망을 흔들어 독일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지난달 29일 독일에서 치른 1차전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스페인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대 0으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2023-2024시즌 결승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스페인은 역대 홈 경기 최다 관중인 5만 5천843명 앞에서 왕좌를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는 추춘제로 열렸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춘추제로 바뀌었습니다.

골 세리머니 하는 스페인의 클라우디아 피나. (사진=게티이미지)
▲ 골 세리머니 하는 스페인의 클라우디아 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은 최근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여자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를 2연패 하기에 앞서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한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우승이 기대됐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4강에서 브라질에 4대 2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1대 0으로 져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올해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서는 프랑스가 이날 원정 2차전에서 스웨덴과 2대 2로 비겼으나 홈 1차전에서 2대 1로 이긴 덕분에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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