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약 10% 늘어난 137조 5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2일) 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총지출이 올해보다 9.6% 증가한 137조 4천949억 원으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8.9%로 소폭 커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난 분야는 아동·보육 부문으로, 올해보다 17% 증액된 6조 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의료원 경영 회복 지원에 170억 원, 중증외상 거점센터 헬기장 설치에 45억 원이 추가 투입되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업도 확대됩니다.
다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초연금 예산은 수급자 변동치 등을 반영해 정부가 제출한 원안보다 2천200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복지부는 확정된 예산이 해가 바뀌는 즉시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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