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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체인소 맨' 원작자와 만났다…'룩백' 실사화

룩백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체인소 맨' 원작자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와 만났다.

배급사 메가박스는 3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룩백'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2026년 국내 개봉을 알렸다.

'룩백' 실사 영화는 일본의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만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룩백' 실사 영화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감독, 편집까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접한 '룩백'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밝히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원작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후 프로듀서로부터 '룩백' 실사화 제안을 받고 "원작자인 후지모토 타츠키 씨와 만난 후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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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는 "고레에다 감독님이 맡아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현재 3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와 만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최정상에 오른 두 크리에이터가 만나 탄생한 실사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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