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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이희준, 특별전으로 폭넓은 스펙트럼 보여주다

이희준
배우 겸 감독 이희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이희준 특별전'이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전은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배우 이희준의 다층적인 매력과 창작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배우 이희준의 초기작이자 그가 가장 애정한다고 밝힌 영화 '환상 속의 그대'(2013) 상영 후, 이희준과 강진아 감독이 직접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희준은 "그 시절 작품 특유의 순수한 감정, 그리고 캐릭터의 아픔을 온전히 체감하며 몰입했던 경험이 지금도 깊은 애정으로 남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두 번째 섹션에서는 감독으로서의 이희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공황 장애를 겪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단편 '병훈의 하루', 그리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개봉 예정작 '직사각형, 삼각형'이 상영됐으며, 상영 후에는 이희준 감독이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희준은 "민망할지라도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연출한 작품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자리가 많이 없어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두 섹션을 해보니 기분 좋고 감사함이 충만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스크린과 스토리텔링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우이자 감독 이희준의 현재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관객들은 그의 필모그래피 속 감정의 결, 새로운 연출 세계,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희준은 ENA 드라마 '허수아비'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준비에 매진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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