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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한민수X김재섭X신장식X천하람 "대한민국은 계엄을 극복했나?" (특집토론)

① 1년 전 계엄의 밤, 그 당시 상황은?
한민수 "처음엔 가짜뉴스인 줄...본청에서 헬기·군인 직접 봐"
신장식 "당연히 끌려간다 생각...짐 싸서 인파 많은 곳으로"
김재섭 "아무도 몰랐다...여당이지만 잡혀갈 수 있다 생각"
천하람 "尹, 본인 탄핵에 스스로 도장 찍는구나 생각해"

② 비상계엄 왜 했나? 왜 12월 3일이었을까
한민수 "계엄은 야당 탓? 사후에 만든 핑계...김건희 지키려"
김재섭 "잘못된 '부정선거' 인식이 공권력 남용으로 이어져"
천하람 "부정선거 믿었으면 더 팠어야...핵심은 尹부부 보호"
신장식 "푸시 팩터는 부부 리스크, 풀 팩터는 尹의 권력 집착"

③ 추경호 영장 기각...각 당의 평가와 대처
김재섭 "사과 안 할 당 기조 아쉬워...'윤어게인'아닌 '윤네버'해야"
한민수 "추경호 영장기각 비상식적...내란 뿌리 뽑아 단죄해야"
신장식 "표결 미참여 국힘 90명 '추경호 핑계' 사라져 지탄받을 것"
천하람 "국힘, 정상적 대표라면 정치적 잘못 사과해 전화위복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2월 3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김태현 : 비상계엄 1년 그간의 지난한 과정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우리는 계엄을 극복했을까요, 아니면 현재 진행형일까요? 12.3 비상계엄 1년 특집토론. 당시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네 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최고위원, 그리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들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앞서 저희가 영상 음성을 들려드렸는데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부터 시작해서 문형배 권한대행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까지 쭉 들어보셨거든요. 그거 아마 그날의 기억이 나실 텐데요.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라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10시 35분인가요?

▶한민수 : 21분.

▷김태현 : 21분인가요?

▶한민수 : 네.

▷김태현 : 그때 목소리 딱 들으니까 어떤 생각이 드세요? 지금 당시의 기억도 나실 거고요. 한 의원님.

▶한민수 : 비현실적이었지요. 당시에 평온한 밤이었습니다. 저도 송년회를 지인들하고 하고 집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저 뉴스를 봐야 되겠다고 막 부르더라고요. 가서 보고 처음에는 저도 가짜뉴스나 뭐 잘못 보고 있나 싶었는데 바로 전화기에 불이 나고 실제상황이더라고요. 지금 저 목소리 들어도 좀 전율 같은 게 생깁니다. 되게 충격적이지요.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불법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과연 이 자리에서 우리 5명이 모여 있을 수 있었을까? 저는 노상원 수첩에 대한 지금 특검 수사가 안 되고 있는데 그 수첩의 마지막 장에 이런 게 나옵니다. 5,000에서 1만 명 희생자 숫자가 나오거든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는 그게 단순히 노상원이라는 개인이 썼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그 계엄이 성공했다면 정말 수많은 지금 우리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많은 희생자가 나왔겠다. 대한민국은 지금 도저히 회복 불능한 상태로 됐을 것 같다 이런 악몽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참 위대한 국민들이 그걸 다 극복하고 1년 됐습니다마는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신상식 의원은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저 목소리 다시 들으니까요.

▶신장식 : 당일에 사실 이 생각이 나지요. 저는 어쩌다 보니 마지막에 다 씻고 YTN 마지막으로 뉴스 체크를 하고 이제 자야 되겠다 딱 틀었는데, 처음에는 생방인 줄 몰랐고요. 그런데 얘기하는 거 보니까 생방인 것 같아. 그러고 쭉 듣다 보니까 말미로 갈수록 점점점점점 이게 들을 수 없었던 공세수위가 공격적인 말들을 막 하더니 20분쯤 됐을 때, 제가 21분이라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유가 20분쯤 돼서 마지막 1분 남기 전에 저러다 비상계엄 선포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의원들 단톡방을 딱 열어놓고 비상계엄 선포하면 빨리 연락해야 되겠다. 그래서 21분에 선포합니다. 제 핸드폰에는 그렇게 기록이 남아 있어요. 그러자마자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국회로 가야 됩니다라고 올렸던. 그리고 거기서부터 국회 안으로 들어가고, 국회 안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참 주마등처럼 스치지요, 정말.

▷김태현 : 제 그냥 느낌에는 이 네 분들 중에서 당시에 김재섭 의원이 제일 놀랐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당 의원이기 때문에 더 우왕좌왕할 수도 있잖아요. 이거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일을.

▶김재섭 : 우리 방송 전에 윤 전 대통령 목소리 오랜만에 듣는데요. 막 트라우마가 올라옵니다, 확 올라오는데요. 사실 이 비상계엄이라는 사건은 대한민국 정치적으로도 우울한 일이고, 보수진영에서도 안타까운 일이고 개인적으로도 참 힘든 일들이었는데요. 그때 당시에 되게 공교롭게 그날 우리 옆에 있는 천하람 의원이랑 저녁을 먹고 집에 저는 일찍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제가 아기가 한 200일 정도 됐을 때였으니까요. 들어가서 씻고 아기 재우고 그러고 누워 있는데 막 아는 분한테 전화가 와서요. 전화를 안 받았다가 계속 오길래 받았거든요. 그런데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사실 정말 초현실적인 이야기가 들려서 이게 뭔가 싶어서 저희 아내랑 이렇게 마음을 좀 달래주고 일단 출발을 했지요. 그러면서 소위 우리 당에 친윤의원들이라고 불리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과 가까웠던 분들한테 전화를 다 돌렸거든요. 의원님,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물어봤는데요.

▷김태현 : 대통령의 의중을 알 만한.

▶김재섭 : 이게 무슨 일이에요? 물어봤더니 정말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나도 미치겠다. 돌아오는 대답은 이게 뭔 일인지 모르겠다,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때만 생각하면 뭐 끔찍하지요.

▷김태현 : 천하람 의원은 어땠습니까?

▶천하람 : 다 비슷한 생각이셨을 건데요. 그런데 처음에는 사실 되게 좀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비상계엄이고, 어쨌든 저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당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요. 대통령이 민주당도 싫어하고 했겠지만 이준석 대표도,

▶김재섭 : 우리 당도 싫어했어요.

▶천하람 : 그것도 맞아요. 누구를 좋아했는지 모르겠어요. 한동훈 당시 대표도요.

▶신장식 : 김건희 여사를 좋아했겠지요.

▶천하람 : 김건희 여사만 좋아하셨던 것 같고요.

▷김태현 : 몇 명 찐윤들은 좋아했겠지요. 말 잘 들으니까요.

▶천하람 : 그렇지요. 몇몇 찐윤들 정도만 좋아했던 것 같고요. 저희 이준석 대표도 또 대통령과도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서웠지요. 이게 그런데 어쨌든 당시로서도 초반에는 의원들도 우왕좌왕했지만 빨리 국회로 모여서 해제표결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정해졌고, 저희도 뭐 빠르게 열심히 달려갔었고요. 그런데 국회로 가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지요. 지금 대한민국의 의식수준에서 이런 비상계엄이 성공할 리는 없을 텐데. 그런데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탄핵 판결, 탄핵 결정에 본인 스스로 도장을 찍는구나. 저는 국회로 이동하면서 그 생각을 했던, 윤석열 정부가 이대로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게 저는 기억이 납니다.

▷김태현 : 해제되고 탄핵될 거다?

▶천하람 : 네.

▷김태현 : 그런데 천하람 의원 얘기 들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싫어하는 이준석 대표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아직 너무너무 증오하는 건 아니야.

▶천하람 : 맞아요.

▶신장식 : 명단에 없어, 명단에 없어.

▷김태현 : 왜냐하면 체포자 명단이 없어요.

▶천하람 : 나중에 나온 명단에는 들어간 것도 있고 없고 했는데, 메인은 한동훈 대표였던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 이재명 대표가 메인. 저는 솔직히 말하면 이재명 대표보다 한동훈 대표가 더 싫었던 것 같아요. 요즘 언론에서 나오는 거 보면 결국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특검을 받을 것 같아서 그게 최종적인 트리거가 됐다라는 보도들도 나오는데요. 결국 김건희 여사를 지키겠다는 의사가 핵심 아니었나 싶기는 합니다.

▶한민수 : 윤석열 씨가 좋아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고요. 이번 재판과정에 보면 당시 계엄을 모의했던 군 장성들에게도 이놈저놈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좋아하는 딱 한 사람은 부인밖에 없었다 생각합니다.

▶신장식 : 요즘은 전한길, 모스탄 이런 분 있잖아요.

▶천하람 :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들밖에 없어요.

▶한민수 : 그것도 수틀리면 바로 또 욕할 겁니다.

▶신장식 : 뭐 이놈저놈하고, 소위 계엄을 같이 내란을 모의했던 그 장군들한테도 이놈저놈 하는데, 전한길은 선생님이고 하나님이 준 선물이고.

▶한민수 : 지금은 그럴 거예요, 지금은.

▶신장식 : 정말...

▷김태현 : 그 얘기 좀 해 보지요.

▶천하람 : 이재명 대통령한테 윤석열이 하나님이 준 선물 아닙니까, 사실은? 거의 뭐...

▶김재섭 : 대통령이 되는 거의 유일한 길을 만들어주신 분이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니까요.

▶천하람 : 그러니까요.

▶한민수 : 그건 역사가 증거했듯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시에 네 분 다 본회의장에 들어가신 거잖아요. 그거 쉽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경찰도 앞에 막았다 풀었다 막았다 풀었다 어쨌든 못 들어간 분들도 있고 뭐 이랬는데요. 당시 본회의장 가는 과정하고, 본회의장 안에 들어가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좀 있으실 것 같아요. 나는 그날 이 장면 정말 기억이 난다 하는 뭐 이런 본인의 경험일 수도 있고요.

▶한민수 : 제가 최근에 알았는데요. 한두 달 전에 제가 이 지역에서 현장민원실을 하는데 당시 12월 3일 밤에 제가 아파트 103동에 사는데 102동 주민을 만났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모르고 있었어요. 너무 정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잠시 돌아가던 우리 차를 돌려서 오고, 저는 내려와서 실제로 누가 잡으러 왔나 한번 살펴봤습니다.

▷김태현 : 그럴 수 있지요.

▶한민수 : 그런데 아무도 없어서. 저도 그런 걸 경험은 안 했지만 들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야당 의원들은 뭐 그럴 수 있을 거예요.

▶한민수 : 네. 그래서 기다리는데 당시 그때 102동 주민이 저한테 물어봤었다고 최근에 저한테 하더라고요. 의원님, 괜찮겠습니까? 그런데 저도 모르게 제가 죽더라도 계엄을 해제하고 오겠다 그런 얘기를 하고 달려왔거든요.

▷김태현 : 그게 기억이 안 나시는 거구나.

▶한민수 : 그 얘기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분을 만났던 게요. 그런데 그렇게 그분이 만나서 제가 그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오면서 제가 우리 운전하는 수행비서관에게 죽어도 국회는 들어가자. 그때 뭐 전화통에 불이 났었고, 우리 의원들이 모두 국회로 들어가자. 들어가서 저는 담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도착한 시간이 국회 소통관 쪽이라고 있습니다. 그 문이 잠시 열렸던 때가 있었어요. 기억나실 겁니다.

▶천하람 : 네.

▶한민수 : 그때 밀고 들어왔고, 들어와서 제가 우리 보좌진들이랑 같이 본청 앞으로 가서 제일 먼저 한 게 지금 우리 대통령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당대변인이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전화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당시 근접하고 있는 비서실 정무실장에게 전화했더니 얘기를 듣고, 그러고 계속 오시는 거 기다리고, 우리 의원들 상황 체크하는데 헬기가 지나가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저는 그 무장헬기를 보면서 제가 참 단순하고 순진했는지 몰라도 저 헬기 군용헬기인데 어디 가지? 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내려서 막 달려오길래 그때는 제가 본청 그 앞에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막 뛰어서 본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못 들어가면 막힐 수가 있으니까요.

▷김태현 : 그 당시 헬기를 눈으로 봤으면.

▶한민수 : 와, 그게 되게 비현실적인 상황이었는데요. 막 프로펠러가 돌면서 운동장에 내리니까 채 1, 2분도 안 걸리던데요? 바로 달려오던데요.

▷김태현 : 그러니까 나 잡으러 오는 군인들인 거잖아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요.

▶한민수 : 그렇습니다. 그때 우리 국회 직원들이나 모두 달려와서 지금 안 들어가면 일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뛰어들어갔고, 우리 대통령님이 어디에 계신 건지 확인하고 저도 들어갔지요.

▷김태현 : 신장식 의원님은 뭐 기억나세요? 저는 그날 계엄을 선포합니다 하자마자 일단 짐을 쌌고요. 이거 하루 이틀에 끝날 게 아니다 하고 속옷하고 양말을 가방에 챙기고요.

▶한민수 : 저는 짐도 못 싸고 갔는데.

▶신장식 : 저는 3층이거든요. 밑에 저는 당연히 군인이나 경찰이 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왔나? 하고 딱 봤고요. 그다음에 내가 잡히더라도 실종되면 안 되겠다. 그러니까 사람이 있는 곳에서 끌려가더라도 끌려가야 되겠다. 나는 당연히 끌려가고, 뭐 고문받을 거고, 그다음에 죽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계엄을 선포합니다 하는 순간에 했기 때문에요.

▷김태현 : 경찰이 방에 와 있나, 안 있나.

▶신장식 : 경찰과 군인이 집 앞에 와 있나, 안 와 있나. 그것부터 살폈어요. 그런데 안 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가방을 챙겨서 내가 잡혀가더라도 사람들 앞에서 잡혀가야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한 10시 반쯤에 우리 동네에서 제일 사람 많은 데가 어디일까를 순간 생각을 하고 별다방으로 뛰어갔습니다.

▷김태현 : 거기서 잡혀가면 사람들이 그건 다 보지요.

▶신장식 : 그러니까요. 거기 사람 제일 많은 대로 일단 뛰어갔고, 그다음에 운전해 주는 비서관님을 부를까 하다가 같이 또 사라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중간에 그래서 일부러 카카오택시를 불렀어요. 그러면 누가 언제 어디서 불렀고, 운행기록이 남으니요.

▷김태현 : 치밀하시네요.

▶김재섭 : 치밀하시네요.

▷김태현 : 순간적으로 나는 잡혀갈 거다. 그런데 잡혀가더라도 누군가에게 잡혀가는 게 기록으로 남기든 누군가의 눈에,

▶천하람 : 증발되는 게 제일 위험한 거니까.

▶한민수 : 흔적을 남겨둔.

▶신장식 : 흔적을 남겨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그러고 국회로 간 거예요.

▷김태현 : 민주당이랑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안 되는 분들 빼고는 다 들어온 거잖아요.

▶한민수 : 다 들어왔지요.

▷김태현 : 그런데 사실은 국민의힘은 18명 들어왔잖아

▶김재섭 : 18명이지요.

▷김태현 : 108명 중에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김재섭 의원은 굉장히 소수파였어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렇지요?

▶한민수 : 그런데 그 안에 장동혁 대표도 들어 있어요, 지금 저러고 있는.

▶천하람 : 그때는 뭐 친한계셨으니까요.

▷김태현 : 그런데 그것도 수석최고위원, 1등 최고위원.

▶김재섭 : 그런데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 영장도 기각이 됐지만, 사실 그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뭐 어디로 가라 어디로 가라 그거 읽을 새도 없었고요.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당연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랬겠지만 잡혀간다고 생각했어요. 이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비상계엄은 누군가 죽거나 다치고, 이 포고령을 위반한 여기 계신 4명의 현행범들은 무조건 잡혀간다고 생각했거든요.

▷김태현 : 여당 의원인데도 나도 잡혀갈 수도 있다.

▶김재섭 : 당연하지요.

▷김태현 : 나는 찐윤이 아니니까.

▶김재섭 : 게다가 심지어. 그러니까 저 리스트 아래쪽에 있기는 하겠지만 어디엔가는 있을 거라고 봤고, 어쨌든 잡혀간다고 생각을 하니까. 저는 애가 어리잖아요. 그게 제일 걸리더라고요.

▷김태현 : 애 태어난 지 200일인데.

▶김재섭 : 네. 그래서 아직 제가 그때 참 복잡했던 게 지금 쓰는 휴대폰이 그맘때쯤 바꿨거든요. 아기 사진을 찍어야 되니까 그전에 쓰던 핸드폰을 새 핸드폰으로 바꿔서 용량 좀 큰 걸로 이렇게 바꿔놨는데요. 이제 국회에 진입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들이랑 몸싸움을 하고 들어왔거든요. 그때가 아마 제일 사람들이 그 진이 제일, 말하자면 경찰의 저항이 제일 셌을 때여서 몸싸움하고 뛰어서 막 넘어가고 그래서 저도 많이 다치고 이랬는데요. 그러고 나서 본청에 들어가려고 생각을 하니까 저는 현행범이잖아요. 잡혀갈 게 분명하잖아요. 그러면 휴대폰부터 털 거 아닙니까. 그러면 별건이 나올 거고요. 이제 오만 가지를, 감옥에 오래 있을 생각을 해서 이거를 버리고 들어가야 되나 아니면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버리고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요. 끝까지 저희 집사람이랑 부모님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하셔서 괜찮다는 연락을 하기 위해서 조금 더 감옥에 오래 살 각오를 하고 휴대폰을 들고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김태현 : 뭐가 있길래.

▶천하람 : 평소에 뭐가 든...

▷김태현 : 별거를 걱정하셨어요.

▶김재섭 : 별거는 아니지만요.

▶한민수 : 별거를 걱정했어, 그걸. 버리는 게 제일 위험했어요, 버리고 오는 게.

▶김재섭 : 물론 그렇긴 하지만요. 오만 가지 뭐 통화기록, 지금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마찬가지지만 통화기록부터 해서 모든 것들을 다 문제삼기 시작할 거 아닙니까.

▷김태현 : 한도 끝도 없지, 사실. 맞아요.

▶김재섭 : 그러니까요. 특히 계엄이라고 하는 이상한 상황 속에서요. 그래서 그런 기억들이 나고요. 저도 한민수 의원님이랑 비슷하게 제가 딱 도착해 경찰이랑 몸싸움을 하고 넘어갔을 때 군헬기가 저기 그 돔 있잖아요.

▶한민수 : 이렇게 지나서.

▶김재섭 : 돔에 이렇게 쫙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나가다가 저격당하면 어떡하나, 중간에 체포당하면 어떡하나 이 생각이 좀 들었어요.

▶천하람 : 저 같은 경우도 다 비슷하고요. 저도 애가 10살이고 초등학교 3학년인데 밤에 어쨌든 아빠가 갑자기 심각하게 통화를, 뭐 계속 전화가 울리고 막 통화를 하고 이러니까, 갑자기 나간다 그러니까 걱정하고 막 이렇게 다독이고 했던 게 저도 기억나고요. 국회에 와서는 국회 바로 앞까지 차가 오기 쉽지 않았어요, 제가 들어오던 시점에는. 그래서 저도 좀 약간 멀찍이 내려서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넘어오는 여의2교 있잖아요. 그래서 그전에 내려서 막 뛰어서 이렇게 와서 담을 넘어야 되는데요. 제가 바로 옆에 앉아계시는 김재섭 의원과 다르게 비운동권이어서, 평상시에 운동을 열심히 안 하다 보니까. 이게 막 뛰어오고 이러니까 담을 한번에 잘 못 넘겠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시민들이 많이 계셨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게 제가 사실 0.1톤이 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 한 분이 땅에 본인이 엎드려서 이렇게 인간 발받침 내지는 지지대를 이렇게 해 주셨어요. 그래서 등을 밟고 담을 넘었던 게 기억나고요.

▶김재섭 : 괜찮으세요, 그분 허리는?

▶천하람 : 이거 뭐 웃을 일은 아니지만 그분 아직 거기 계신다는 설이 있어요. 아직 거기 박혀 계신다는 설이 있고. 그런데 그럴 정도로 당시에는 너무 막 이렇게 했고요. 담 타고 넘어갔는데 담을 넘으니까 경찰 두 분이 저한테 뛰어왔었어요.

▶김재섭 : 맞아요. 그때는 막 못 가게 잡았어요.

▶천하람 : 그런데 경찰들도 그때 참 딜레마가 느껴지던 게 그 뛰어오는 분들한테 제가 또 그때는 되게 급박했으니까 막 되게 큰소리로 나 의원인데 니네 이러면 큰일난다 막 이렇게 하니까 또 그분들이 슬그머니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고 있는데 그 당시에 저는 조금 늦게 와서 군인들이 이미 진입을 해서 본관 앞에 이렇게 있는 상황이어서 제가 운 좋게 국회에서 방호 담당하시는 공무원분이 저한테 지금 그렇게 지상으로 가시면 조금 위험할 수 있고, 지하통로로 가시는 게 좋겠다. 지금은 지하통로에는 군인들이 당장은 없는 걸 본인들이 지금 확인했다. 그래서 지하로 가시라 해서 안내를 해 주셔서 이렇게 무사히 들어왔지. 굉장히 그때는 뭐... 어쨌든 그때 진짜 등을 내주신 분께는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1년 지나서 다 정리가 됐으니까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지 잘못됐으면 여기 네 분은 어디 끌려가 있고.

▶김재섭 :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럴 수도 있었어요.

▶신장식 : 그러니까 그날 군인이 저희 집 앞에 없는 걸 보고 이거 뭐지? 좀 허술한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태현 : 허술하다.

▶천하람 : 맞아요.

▶신장식 : 허술한데? 그리고 어쨌든 국회를 어떤 방법으로든 들어갈 수가 있었잖아요. 들어갈 수가 있었고요.

▷김태현 : 원래 철통방어하고 못 가게 했어야 되는 건데, 제대로 하려면요.

▶신장식 : 그러니까요.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나는 증발을 걱정했으니까.

▷김태현 : 그러셨겠네요.

▶신장식 : 그런데 헬기를 보고서는 정말, 아...

▶한민수 : 그들 나름대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신장식 : 네, 많이 한 거예요.

▶한민수 : 여러 가지가 그쪽 입장에서 볼 때는 잘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거지요.

▶신장식 : 헬기가 가장 사실은 공포스러웠어요.

▶한민수 : 진입하는 시간도 늦었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일 궁금해하는 것들이 어쨌든 실패한 계엄인데 도대체 21세기에 이런 걸 왜 했을까라는 게 당시 여당 의원들은 정말 답답했을 거고요.

▶김재섭 : 그렇지요.

▷김태현 : 다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일단 헌재 탄핵심판에서 핵심증언을 남겼던 곽종근 전 사령관, 그다음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증언 들어보고요.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주문 함께 들어보고 도대체 윤석열 전 대통령 왜 이런 일을 했을까 이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곽종근 / 전 특수전사령관 (2월 6일, 6차 변론)]
아직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검사 / (2월 4일, 5차 변론)]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라는 취지로 말하였지요?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2월 4일, 5차 변론)]
그렇게 기억합니다.

[문형배 /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탄핵심판 선고, 4월 4일)]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김태현 : 도대체 왜 했을까. 겉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얘기한 건 야당의 줄탄핵, 예산폭거 뭐 이런 거였어요. 그다음에 나중에 또 부정선거가 추가가 되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야당 때문에 했다라는 게 공식적으로 본인이 밝힌 거거든요. 헌재 판결문에도 그런 야당의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실제로 보시기에는 뭐인 것 같아요?

▶한민수 : 역대 여야관계가 평탄한 적도 있지만 순탄하지 않은 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면 역대 대통령들이 야당이 예산 반대하거나 뭐 누구를 탄핵소추 한다 하면 계엄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김태현 : 없지요.

▶한민수 : 없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핑계지요. 사후에 만들어낸 핑계이고요. 저는 부정선거도 그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믿나 싶기도 해요. 결국은 저는 김건희 씨 때문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시점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요즘도 드러나는 게 있는데 이미 국민들 다 아시는 명태균 게이트에서 명태균이 야당에 제보를 하겠다, 황금폰. 그게 12월 2일입니다. 전날이에요. 그리고 요즘 드러난 것 중에 하나가 도이치모터스 이런 거 다 무죄를 내렸던 검사들에 대해서 당시 야당이었던 우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든 야당들이 탄핵을 하겠다. 그때 더 이상은 이걸 막을 수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어서요. 그래서 대한민국을 완전히 정말 수렁텅이에 몰아넣고 망치는 결정적 이유가 김건희 씨다. 그러면 저는 그럼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뭘까 정말 많이 고민을 해 보는데요. 이거는 정상적인 무슨 그런 부부관계가 아니고 아마 지배를 당하는 관계가 아니었을까, 김건희 씨로부터요.

▷김태현 : 가스라이팅 당한다고요?

▶한민수 : 여러 가지로요. 저는 예전에 어떤 분이 그런 표현을 쓰셨는데 영적으로 포획된 상태 저는 상당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를 했을 때 제가 차마 그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니까 밖에다 얘기를 못 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과정들을 보면 지금 보십시오. 어느 대통령 부인이 법무장관에게 문자로 지시하는 사람이 어디 있었습니까?

▷김태현 : 없지요.

▶한민수 : 그러고 계엄이라는 그 어마어마한 일을 벌이는 전날에 국정원장과 소통하고 그거는 대통령 부인이 할 일이 아니에요. 이건 보통의 대통령보다 더 위에 있는 사람이 하는 그런 걸 보고. 앞서서 얘기 중에 왜 그러면 실패했느냐. 저는 본인이 생각한 것 같아요. 본인의 근태를 생각했을 때 대충 늦게 나오니까 도저히 민주당 의원들도 그때 계엄의 날 아무리 해도 그렇게 150명 금방 못 채운다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군인들보다 의원들이 빠르겠어? 이런 건가요?

▶한민수 : 그래서 그때 보고 무조건 들어가서 끄집어내, 총을 쏴서라도. 이 허황된 지시를 계속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헌재에서도 드러났지만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그 덕분이라는 표현을 헌법재판관들이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는 그걸 막으러 달려오셨던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계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김재섭 의원은 대통령이 왜 한 것 같아요?

▶한민수 : 윤 전 대통령은 공직자로서, 지도자로서 갖춰야 될 교양이라고 해야 될까요, 자격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것이 부족했다는 대전제 아래에서 잘못된 현실인식과 잘못된 처방을 한 거지요. 그러니까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면 부정선거의 망상에 사로잡혔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회 말고 선관위도 뭐 이렇게 습격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잘못된 진단, 그리고 잘못된 처방은 그가 가지고 있는 공권력을 어떤 사적감정 내지는 잘못된 인식에 기반해서 남용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사실 지난 계엄의 어떤 과정이었다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저도 그 당시 여당 입장에서, 민주당이 줄탄핵하고 앞서 뭐 탄핵 얘기하셨지만 이렇게 줄탄핵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건 당연히 답답하지요. 답답하고, 화도 나고 예산도 마찬가지이고 그렇기는 하지만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런데 그거를 계속 정치인으로서 내지는 대통령으로서 풀었어야 되는데 과거에 한 방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던 그 말하자면 잘못된 스타검사로서의 습관이 나와버린 것 같아요.

▷김태현 : 영장 한 방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뭐 이런 거요.

▶김재섭 : 네. 그러니까 이게 잘못된 거지요. 그러니까 제가 앞서서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말씀드렸던 것이 원래 정치라는 게 한번에 해결되는 것도 없고, 백 점이라는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최선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게 정치인데. 이분은 한 방으로 최선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꼬이고 꼬여서 이런 정치사에 불행한 비극이 나오지 않았나.

▷김태현 : 천하람 의원도 김건희 여사 때문에 했을 거라고 보는 거지요?

▶천하람 :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사실 계엄 초창기에 이렇게 막 할 때는 부정선거를 진짜 엄청 믿었나 이런 생각을 좀 하긴 했었어요. 왜냐하면 유튜브 하시는, 특히 약간 빡센 유튜브 하시는 분들이 대통령이 내 유튜브 보면서 잠잔다더라.

▷김태현 :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좀 있었지요.

▶천하람 : 네. 나를 엄청 좋아하고 뭐 할 때마다 나랑 상의한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요.

▶한민수 : 잠을 안 잤을 거 같아요.

▶천하람 : 그래서 실제로 그리고 몇몇 유튜브를 보면서 약간 잠드는 것 같은 그런 얘기도 나오고요.

▷김태현 : 주변에 그 유튜브를 많이 공유했었지요.

▶천하람 : 맞아요. 그리고 저도 대통령실에 어쨌든 아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도 유튜브를 굉장히 많이 보더라고요.

▶한민수 : 대화를 하려면.

▶천하람 : 네.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되니까.

▶김재섭 : 나보다 더 잘 알아.

▶천하람 : 그래서 처음에는 그랬는데. 그런데 나중에 보면 볼수록 부정선거에 정말 그 정도로 심취해 있었으면 본인이 대통령직에 있을 때 더 열심히 그걸 파헤쳤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천하람 : 그러니까 선관위 사무총장도 본인 법대 동기인가 되게 친한 분으로 보내놨고 했는데요.

▷김태현 : 그러면 뒤지려면 그때 뒤질 수 있는 건데요.

▶천하람 : 그러니까요. 사무총장이 사실은,

▶한민수 : 그런데 그 사무총장님은 절대 부정선거를 믿지 않아요.

▶천하람 : 그러니까 선관위, 우리가 선거를 조금이라도 알면 부정선거가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 본인이 정말 거기에 진심이었다면 3년 내내 뭔가를 뒤졌어야지, 사실은. 그런데 오히려 그거는 본인이 계엄이 뜻대로 안 되고 막 어그러지고 하니까 본인 편이 필요해서 오히려 사후적으로 좀 짜맞춘 그런 어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래서 저는 윤어게인 세력분들도 좀 불쌍해요, 그런 면에서. 윤석열이 그렇게까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윤어게인 세력이 믿고 있는 거 부정선거, 무슨 공산세력 이런 거.

▶천하람 : 그렇지요. 그러니까 전한길이든 뭐 이런 사람들하고 손잡는 것도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잡는 거지 정말 진정성 있게 하는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결국 핵심은 이러쿵저러쿵해서 본인과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는 것 그거 외에는 저는 다른 동인은 없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재섭 : 잠깐만 첨언하면요. 그런 동인도 분명히, 저는 사적감정에 기반했다고도 생각을 하는데요. 부정선거는 믿었던 것 같은 게요.

▶천하람 : 뭐 믿긴 했던 것 같아요.

▶김재섭 : 왜 그러냐 하면 강서구청장 선거할 때만 해도 같은 당이었으니까요.

▶천하람 : 네.

▶김재섭 : 윤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선거를 이긴다고 생각했다는 거 아니에요. 당시에 대통령실 보고를 받았고, 강서구청장 이긴다. 그러니까 사실 그런 전략들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격차를 보니까 이거는 내가 보고받은 내용이 아닌데? 그러고 나서 2024년에 총선이 치러진 거 아닙니까. 그 당시에도 대통령실에서 총선에 이번에 몇 승 압승을 하고, 뭐 하고 이런 얘기들이 계속 있었는데 결과가 나와 보니까 뭐야, 108석밖에 안 돼? 그러면 결론이 부정선거 하나지요. 그러니까 그전부터 부정선거에 심취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들었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에, 그러니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치러졌던 두 번의 선거에서 참패를 했기 때문에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계관에서는 부정선거 말고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거지요.


▶신장식 : 왜 계엄을 했느냐, 내란을 일으켰느냐 해서 사실은 이게 오래된 정치학 이론 중에 하나인데요. 스레스 홀드 이론이라고 문턱을 넘을 때는 뒤에서 미는 푸시팩터, 불가피함이 있는 거고요. 풀팩터 앞에서 끄는 유인요인이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오, 정치학과.

▶신장식 : 두 가지를 다 봐야 되는데요. 푸시팩터는, 확실히 그 뒤에서 미는 불가피한 요인은요. 부부가 같이 맞닥뜨리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분명히 있었다고 봐요. 그거를 해결하려고 굉장히 무리한 방법을 쓰다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있으니까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게 하나가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풀팩터는 뭐냐 하면,

▷김태현 : 멋있다.

▶한민수 : 같은 얘기인데 지금 영어를 잠깐 쓰셔서.

▷김태현 : 뭔가 있어 보이는데요?

▶천하람 :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안 하셨을 것 같은데.

▷김태현 : 그러니까 안 하셨을 것 같은데.

▶한민수 : 지금 똑같은 얘기인데 풀팩터 뭐 푸시팩터 하니까.

▶김재섭 :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신장식 : 아담 쉐보르스키라는 학자가 얘기한 거예요.

▷김태현 : 아담?

▶신장식 : 아담 쉐보르스키라고 하는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하셨던 말씀인데요. 그걸 가지고 한국 정치를 다 분석을 하거든, 5.16도 그렇고. 그런데 풀팩터, 그러니까 유인요인은 뭐냐 하면 검사 윤석열이 가지고 있는 낮은 자존감에 기반한 권력집착이에요. 계속 가지고 싶었던 거예요. 이 권력 되게 좋거든.

▷김태현 : 해 보니까?

▶신장식 : 해 보니까 좋지요.

▷김태현 : 술도 공짜고.

▶신장식 : 그렇지요. 더군다나 얼마 얼마 전에 법정에서 김정환 수행실장이라고 하는 그분이 수행실장에 나와서 12월 3일날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이상황, 특이동향은 없었습니까라고 판사가 질문하니까 평소와 다름없이 11시에 출근하셨습니다 이렇게 진술을 해요.

▶김재섭 : 야근하셨지요, 야근.

▶한민수 : 내가 얘기한 근태가 그런 거예요.

▷김태현 : 근태가 평소...

▶신장식 : 평소와 다름없이 11시에 출근했으니까.

▶김재섭 : 처칠도 늦게 일어났어요.

▶한민수 : 어떻게 처칠하고 비교를 합니까.

▶신장식 : 그러니까 좋거든 이게 권력이 주는 그 맛.

▷김태현 : 검찰총장 때는 그래도 출근을 11시에는 못 하지요.

▶신장식 : 네. 그거는 어쨌든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날 아침도 보니까 가짜출근시켰더라고요. 카게무샤 또 이렇게 한번 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리스크는 회피하고, 권력은 계속 누리고 싶은 이게 굉장히 컸던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영어를 들어서 저 스튜디오 밖에 가면 공부 열심히 했던 신장식 의원 과 후배가 있거든요. 맞는 얘기인지 물어보려고요. 풀푸시, 뭐 아담 얘기하는데요.

▶신장식 : 참나.

▶한민수 : 말 똑같은 얘기를 영어로 바꾼 거예요.

▶천하람 : 보통 그건 문에 쓰여 있는 거 아닙니까? 당기세요 미세요, 풀 푸시 뭐 이렇게요.

▶김재섭 : 그러니까요.

▶신장식 : 맞아요. 그렇게 설명을 해요.

▶한민수 : 그러니까 신 의원님이 말씀한 대로 동인은 김건희 여사로 시작됐고, 결국 노린 거는 영구집권이었다.

▷김태현 : 영구집권.

▶한민수 : 본인이 한 10년 하고, 김건희 씨가 한 20년 하고, 30년 하고.

▶천하람 : 하우스 오브 카드도 아니고.

▶한민수 : 영구집권 노렸다고 봐요.

▷김태현 : 어쨌든 실패했고, 탄핵됐고, 새 정부가 출범했고 이러고 1년이 지났는데요. 결국은 어제 있었던 일을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국민의힘과 관련된 거니까요. 추경호 의원의 영장이 기각됐거든요. 기각이 잘됐다 못됐다 이 얘기는 뭐 지금 어차피 결과는 나온 거니까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어떻게 할 거냐예요. 이제 결과 나왔으니까 민주당이 어떻게 할 거냐 하고. 장동혁 대표가 지금 의왕시 서울구치소 민원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 이렇게요. 그다음에 "국민께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폭거를 존엄하게 심판했다.", "대한민국 법치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 "이재명 정권에게 국민이 명령하고 있다.", "정치보복을 중단하라는 명령이다." 이런 거거든요. 어쨌든 어떤 기류는 이래요. 이 기조대로 하면 지난 비상계엄은 저희 국민의힘이 잘못한 겁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희는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안 하지요?

▶김재섭 : 안 할 것 같아요. 언론보도를 봐도 안 하신다는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는 매우매우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실 뭐 우리가 사과를 했는데 왜 또 하냐 뭐 이런 얘기들이 지도부에 나오는 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 사과를 사과한 사람 기준으로 합니까? 받는 사람 기준으로 해야지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해도 우리가 계엄이 있은 지 딱 만으로 1년 된 거 아닙니까. 그 가운데서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을 털고 넘어갔다라고 할 만큼 뭐가 어떤 특정한 액션들이 있었냐, 물론 그 가운데 선고가 있었고, 그 가운데 심판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글쎄요, 그거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싫다, 그리고 민주당을 못 찍겠다 하시는 분들이 사실 국민의힘한테 힘을 실어주신 거지. 그게 무슨 계엄을 잘했기 때문에 뭐 국민의힘한테 사십몇 퍼센트의 득표율을 준 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민주당을 매섭게 공격하려면 우리 스스로도 뭔가 떳떳한 게 있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우리 스스로도 털 건 털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계속 이 윤어게인이 발목 잡고 있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이라는 어떤 망령이 국민의힘을 계속 잡아먹고 있는 거 아닙니까. 사실 윤어게인이 아니라 윤네버 이런 게 나와야 되는 건데요.

▷김태현 : 윤네버.

▶김재섭 : 네. 계속 이렇게 되니까 저는 지도부가 오늘만큼은 그래도 확실하게 좀 내려놓고, 그간에 뭐 대여투쟁 이런 것도 당연히 해야 되겠지만요.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거는 했었어야 된다고 보는데요. 안 됐다는 것은 뭐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김태현 : 연판장 오늘 돌렸잖아요.

▶김재섭 : 연판장.

▷김태현 : 30명 서명 다 받았어요? 20명설, 30명설이 있던데요.

▶김재섭 : 제가 뭐 몇 명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아무튼 메시지가 오늘 나갈 겁니다. 어제 조선일보 보도에 그 전문이 또 나왔는데.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내용의 핵심은 그런 것 같아요. 일단 비상계엄에 우리는 그 반성을 한다, 매우 처절한 반성을 한다가 제일 큰 주제이고요. 그다음에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인 거고요. 이런 어떤 선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창당 수준의 혁신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 선언하고 끝 이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끊임없이 당의 구심점으로서 플랫폼을 만들겠다, 개혁의 플랫폼을 만들겠다라는 선언이기 때문에 저는 뭐 20명이든 30명이든 몇 명이 되든지 간에 그 규모 있는 의원들이, 그러니까 원내 교섭단체 이상의 수가 되는 의원들이 개혁의 목소리와 그다음에 지도부와 반대되는 목소리를 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행보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 지금 방금 민주당의 박수현 수석대변인의 말이 또 나왔어요.

▶한민수 :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조희대 사법부는 국민의 내란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그러면 이대로 가면 역시 또 사법부에 대한 지금 법왜곡죄 얘기 나오고, 내란전담재판부 얘기 나왔잖아요. 그걸 더 쫙 일사천리로 밀고 가는 겁니까?

▶한민수 : 그런데 그게 지금 저희들이 사법개혁안들, 지금 말씀하신 내란전담재판부, 또 법왜곡죄도에 있는데요. 추진해서 12월 안에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저희들은 최대한 노력을 할 거고요. 그런데 그게 저희 민주당만의 생각이라면 저는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 나오는 대통령님이나 우리 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그렇게 높게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들이 원합니다. 지금 우리 수석대변인 논평대로 지금 내란을 빨리 뿌리를 뽑아야 되고, 헌정질서를 회복해야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 나온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은 대단히 저는 비상식적이고,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한민수 : 그런데 좀 전에 김재섭 의원도 얘기했지만 그러면 이게 어떻게 정치권에 영향을 미칠까. 저는 딱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오늘 날도 되게 추운데 그 한 사람 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에게는 모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김태현 : 왜요?

▶한민수 : 왜냐하면 당장 장동혁 대표의 워딩을 한번 보십시오. 이제는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늪에서 벗어날 방법이 저는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없을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더 강하게 나갈 거다?

▶한민수 : 당연하지요. 이렇게 나가면, 지금 나오지 않습니까. 내란이라는 국민적 평가, 그리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 국민들 판단은 이미 당시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서 당으로, 당에서 국회로 여러 차례 네 번이나 바꾸면서 계엄해제 의결에 방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 가서 진술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언론보도를 통하면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장동혁 대표는 아예 단절이 아니라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독재라고 얘기하면 거기에 수긍하는 사람들이 윤어게인 세력 말고 누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렇게 가면 도저히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가는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사과는 시혜가 아닙니다. 아까 얘기 나온 것처럼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까지 사죄하고 석고대죄 하는 게 맞아요.

▶신장식 : 그러니까 저도 법리상 뭐 이거 따질 자리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정치적으로 별로 좋지 않다라는 거예요.

▷김태현 : 국민의힘에게요?

▶신장식 : 국민의힘에게. 하나는 국민의힘의 지금 김재섭 의원과 표결하러 들어온 1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0, 80명. 나머지 80명은 본인이 각자 알아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되는 거잖아요. 당 지도부의 지시를 받아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변명할 거리가 생기는데. 그냥 각자의 내 판단이 그냥 집합적으로 80명이 각자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거야.

▶한민수 : 90명.

▶신장식 : 90명이요. 김재섭 의원 같은 사람 18명 빼놓고는요. 그러면 다음 지방선거나 총선 때 그러면 너는 네가 알아서 표결 참여 안 했네라는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그러니까 핑곗거리가 없어졌어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부 다 핑곗거리 없이 그냥 전면에 노출된 거예요, 정치적으로.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리고 장동혁 대표 이렇게 나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장동혁 대표 체제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대로 갈 수 있나라는 저는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박형준 부산시장 보세요. 사과해야 된다고 얘기하잖아요. 당장 부울경이 흔들린단 말이에요.

▷김태현 : 서울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신장식 : 그러면 당장 국민들한테 표를 얻어야 되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서울시장 후보, 그다음에 부산시장 후보 이런 분들이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를 가슴에, 뒤에다가 어깨에다가 막 다 등에 이고 지고 유권자들 만나러 갈 수 있어요? 못 하거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장동혁 대표가 현재 우리 연판장 돌리고 하는 분들이 정치적으로 정말 큰 결심을 하기 전에는 장동혁 대표가 물러가면 제2의 장동혁이 다시 등장할 것 같은 지금 국힘 내 분위기라는 거지요. 굉장히 저는 별로 이게 좋은 영향이 아닌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천하람 : 그러니까 이게 정상적인 국민의힘 당대표였으면 이게 나름대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컨대 특검이 무리한 어쨌든 영장을 청구했고, 이거는 뭐 사실 제가 봐도 조금 체포동의서 봤을 때 증거가 좀 없긴 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법리적인 판단에서 쉽지 않은 면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그와 별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법원의 결정은 나왔지만 정치적으로 우리가 정말 잘못했다. 이게 법적으로 추경호 의원이 잡혀갈 문제인지를 떠나서요.

▷김태현 : 네.

▶천하람 : 그러면 여기서 오히려 법원이 한번 이렇게 약간 열어줬을 때 이걸 기회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제가 너무 잘못했습니다. 여기서 국민들께 사죄드리고,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폭주하는 거를 좀 같이 막아주십시오라는 정치적 메시지가 나온다면 이거는 나름대로 호재일 수 있어요.

▷김태현 : 그렇게 안 할 거다?

▶천하람 : 그런데 앞서서 세 분이 말씀했듯이 되게 기고만장한 메시지들이 나올 거란 말이에요. 방금도 나왔지만 민주당이 독재해서 뭐 하는데 우리가 오히려 마치 투사처럼 싸우고 있고, 우리는 옳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당연히 정치적으로는 국민들이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비난할 수밖에 없지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아마 2018년 지방선거 때처럼 단체장 후보들이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 온다 그러면 오지 말라 그럴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1분 30초씩 여당하고 제1야당한테 기회를 드릴게요. 내란극복을 위해서 뭘 해야 되는지요.

▶김재섭 : 먼저 하시지요.

▶한민수 : 제가 먼저 할까요?

▷김태현 : 10초.

▶한민수 : 10초?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는 이번에는 좀 필요하다. 아니면 반대 측에서 뭐 저항한다 해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그런 역사가 있잖아요. 반민특위의 역사도 있고요. 그래서 분명하게 내란의 뿌리까지 뽑아서 단죄를 해야 우리 역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1야당 20초요. 저는 진실된 사과와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걸 토대로 정말 재창당 수준의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오늘은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최고위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네 명의 의원님들, 오늘 감사합니다.

▶의원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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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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