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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겨울 초입부터 '칼바람'…대관령 영하 14도

겨울의 시작부터 추위가 매섭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올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3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이 강해서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파주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4도 예상되고요.

남부 지방도 대구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일제히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극심하겠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많게는 10cm 이상의 큰 눈이 예상돼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서울 등 중부에도 첫눈이 예상되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에 1에서 5c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절정을 보인 뒤 주말 무렵 물러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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