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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에 반발…법무부 감찰관 '단 하나의 사표'

<앵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에 반발해 사표를 냈던 법무부 감찰관이 그날의 상황과 자신의 결단을 돌아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단 하나의 사표 / 류혁 / 생각의힘]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날 밤 유일하게 사표를 낸 고위 공직자, 법무부 감찰관의 <단 하나의 사표>입니다.

그날 밤 저자는 법무부 회의실에서 일체의 계엄 관련 지시나 명령은 이행하지 않겠다고 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결단을 내릴 수 있게 해줬던 교훈들과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살아온 길,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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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책의 안과 밖 / 박희병 / 돌베개]

책에 첨부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완성하는 부분, <서문, 책의 안과 밖>입니다.

서문은 책의 이정표이자 글을 쓴 바로 그때의 저자 자신이어서 책의 내부에 존재하는 것이고, 동시에 본문은 아니어서 책의 밖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박희병 서울대 교수가 지난 40여 년 동안 발표한 25권 저서의 서문을 통해 인문학자로서 품어온 이상과 가치, 그리고 고뇌와 분투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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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 임승수 / 북하우스]

꼭 한 번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입니다.

책을 쓰려는 것은 내 안의 어떤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겁니다.

책이 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방법과 책으로 엮어지는 과정까지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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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없음 / 용싸부 / 채륜]

사회가 정한 루틴대로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루틴 없음>입니다.

인생에서 대단한 걸 만들어내려고 애쓸 필요 없이 대충이라도 하다 보면 뭔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데드라인 제도 역시 사회가 만든 루틴이고, 미루는 것이 게으름이 아니라 전략일 수 있다며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는 것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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