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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바다로 추락…창문 열고 탈출한 40대 운전자

음주운전하다 바다로 추락…창문 열고 탈출한 40대 운전자
▲ 전남 진도경찰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차량을 바다에 빠트린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4시 10분 진도군 임회면 한 부두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운전한 혐의입니다.

A 씨가 몰던 차량은 바다로 추락했는데 그는 스스로 창문을 열고 탈출해 그대로 사고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잠수 요원을 투입해 바다에 빠진 차량에 동승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육경은 인근 숙박업소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길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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