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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살 수 있다"…'한 달 1만 원' 주택 입주자 모집하자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들이 도입한, 한 달에 1만 원만 내면 살 수 있는 주택이 있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고요?

전북 전주시가 '청춘별채'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청년 1만 원 주택의 올 하반기 입주 경쟁률이 무려 70대 1을 넘었습니다.

지난 2월 첫 모집에서 52대 1을 기록했는데요, 이번에는 더 좁은 바늘구멍이 된 것입니다.

청년 1만 원 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보증금 50만 원, 월 임대료 1만 원에 제공되는 초저가 공공임대입니다.

거주 기간은 기본 2년에 조건을 유지하면 최대 10년, 입주 중 결혼을 하면 최장 20년까지도 가능합니다.

전주시는 현재 117호에서 2028년까지 총 210호까지 늘릴 계획이기는 하지만 이번 모집에서만 탈락자가 838명에 달해서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70대 1, 주거 안정을 원하는 청년들의 처지가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는데요.

해당 지자체도 공급 확대와 제도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화면출처 :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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