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집회서 주호영·우재준은 연설도 못했다
- 장동혁 체제 들어서면서 당 분란, 극우화 문제
- 우리도 윤 계엄 책임 있다…사과하고 끊어내야
- 지금은 장동혁의 시간…해법 제시하겠다고 얘기해
- 당내 윤 절연 의견 많지만 '긁어 부스럼' 될까 조용
- 윤, 전두환보다 최악 평가…당이 어떻게 안고 가나
- '당게' 조사? 뜬금없다…똘똘 뭉치기 힘들 것
- 윤 옥중편지? 민심 좁게 바라봐, 현실 직시했으면
- 당심 70%? 지려고 작정한 듯, 당심으로 당선되겠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2월 1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계엄 1년을 앞두고 계엄에 대한 사과 여부, 당원게시판 당무감사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내부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연확장이 필요하다 이렇게 목소리를 낸 분이지요.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과 당내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권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권영진 :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국민의힘이 지금 장외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 이걸 이어가고 있는데요. 29일에 있었던 대전집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계엄은 불법이니까 반성해야 된다.” 이렇게 목소리를 냈어요. 그러니까 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항의했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내부총질이다.” 뭐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양향자 최고위원의 발언이 잘못된 겁니까? 아니면 할 수 있는 발언입니까?
▶권영진 : 지극히 상식적인 거고요. 그동안 계속해왔어요. 이게 양향자 최고위원이 처음 한 얘기는 아니에요. 또 7월 2일날 송언석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취임 기자회견에도 그때도 비상계엄이 불법이고, 또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집권여당인 우리 국민의힘에게 있다 이 표현을 그대로 썼어요. 그때 표현 그대로 보면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게 원내대표의 워딩 그대로예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문제는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에 들어와서 이런 것이 문제가 되고, 당의 분란으로 가는 게 더 큰 문제지요.
▷김태현 : 비상계엄이 불법이라고 얘기하면 비판받는 이 상황이요?
▶권영진 : 그렇지요. 그러니까 지금 28일날 금요일 대구집회에서도 지금 이상한, 어찌 보면 우리 당원인지 당원이 아닌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버스로 전국을 우리 국민대회 하는 데 따라다니면서 계엄 사과반대, 또 윤어게인을 외치고, 그리고 자기하고 뜻이 맞지 않는 이 최고위원들, 그날 또 우재준 최고위원은 연설도 못 했어요. 주호영 부의장 같은 경우도 올라와서 이러면 안 된다고 그렇게 설득했는데 결국 연설을 다 못하고 내려왔단 말이에요.
▷김태현 : 주호영 부의장 그렇고, 우재준 최고위원은 아예 올라가서 말도 못 꺼낸 거네요?
▶권영진 : 그렇지요. 그러니까 이렇게 가면, 물론 그분들의 심정은 이해해요. 대통령이 탄핵되는 그 큰 상황을 거치면서 가슴 속에 응어리진 국민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요. 정말 자기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생각을 입틀막하고 공당의 집회를 방해하고 하려는 건 자유민주주의 세력들이 할 일이 아니거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 면에서 저는 우리 당이 정말 공당으로서 규탄대회는 해야 됩니다. 어떻게 정부 여당이 대장동 일당들을 비호하고, 대장동 일당들에게 저렇게 천문학적인 범죄수익을 안겨주는 그런 항소포기와 같은 외압을 하고, 그걸 비호하는데 야당이 가만히 있어도 되겠습니까? 국민과 함께 싸워야 되지요. 그러나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우리 스스로 정당성을 확보해야 된다. 그런 면에서 현재 우리가 국민대회 진행하고 있는 양상은 분명히 국민들 다수로부터 공감받기 어려운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게 장 대표 체제에 들어서서라고 앞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면 예전에 대선 때나, 그때는 비대위 시절이기는 하지만요. 그때보다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에 들어서서 당이 조금 더 오른쪽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권영진 : 그건 분명한 거지요.
▷김태현 : 그건 왜 그런다고 보세요?
▶권영진 : 그러면 장병혁 대표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지지기반이 그분들의 지지를 통해서 된 거 아닙니까, 된 거고요. 또 현실적으로 대여투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스팔트에서 극렬하게 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이 그분들이니까 그분들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는, 저는 그분들이 아주 나쁘다 이렇게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분들에게만 우리 당이 매달리면 다수 국민들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지금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6개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출범한 지 이제 100일이 다가오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정권에 대해서는 틀림없이 이 정권이 무도하고, 민생을 파탄시키고, 또 대장동 비리일당을 비호하고 이거에 대한 것은 상당한 국민들의 불만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불만이 국민의힘 지지로 옮겨오지를 못하잖아요. 이 부분들은 우리가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그러한 정치를 하고 있지 못 하다는 반증 아니겠어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시민사회 단체하고 정당하고 다른 게 시민사회 단체는 자기 주장만 하면 돼요. 그러나 정당은 다수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선거에 이겨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렇지요.
▶권영진 : 우리가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이 곤경에 처하고, 그리고 나라가 어려워졌다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도 우리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는 다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대여투쟁을 하되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모아서 선거에 이기는 투쟁으로 나갈 건가를 고민해야 될 때다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장 대표의 발언 몇 개를 좀 봐야 되겠는데요. 아무래도 당대표의 메시지니까요. 29일에 대전·충청 집회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는 흩어져 있었지만 이번 12월 3일은 뭉쳐서 한곳에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작년 12월 3일에는 흩어져 있었는데 내일모레는 뭉쳐서 한곳에 있어야 된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면 작년에 흩어져 있는 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18명은 당시 한동훈 대표 따라서 본회의장 들어가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했었고, 나머지 의원들은 뭐 당사에 있는 분도 계시고, 못 들어온 분도 계시고, 무슨 원내대표실에 있었던 사람도 있고 흩어져 있었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그럼 작년에 흩어져 있었던 건 비판하는 건데요. 그러면 장 대표 머릿속에는 작년에 어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로 보세요?
▶권영진 : 장동혁 대표는 계엄해제 표결을 한 분 아닙니까.
▷김태현 : 그렇기는 하지요.
▶권영진 : 계엄이 잘못된 거고, 또 그렇기 때문에 국회가 그걸 막아야 되겠다는 계엄해제 대열에 가장 먼저 합류했던 분 아닙니까.
▷김태현 : 그때는 그랬어요.
▶권영진 : 그렇지요. 그런데 지금 와서 장동혁 대표가 하나로 가는 건 맞아요. 하나로 가는 건 맞는데, 당을 하나로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거는 대표의 몫이에요.
▷김태현 : 그렇지요.
▶권영진 : 자기 생각하고 다르다는 사람들을 왜 너희들은 그쪽으로 가려고 하느냐라고 비판하거나 그분들을 배제한다고 해서 당이 하나로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당이라는 건 원래 이런저런 생각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걸 대표가 잘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 얘기를 보면 이런 거예요. 지금 우리가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고통과 혼란을 드린 것에 책임은 통감한다.
▷김태현 : 이게 28일 대구에서 있었던 얘기예요.
▶권영진 : 통감한다라고 얘기해요. 그런데 그 원인이 어디냐라는 진단은 민주당의 의회 폭과와 국정방해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그래서 싸워야 된다 이렇게 가는 거거든요. 저는 그 진단은 반은 맞고 반은 부족한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네.
▶권영진 : 물론 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기까지 가는 그 원인을 촉발한 건 민주당 내 의회폭거, 독선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걸 지금 이 시대에 군대와 그리고 경찰을 동원해서 비상계엄으로 해결하겠다는 이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지요. 그걸로 인해서 지금 우리 보수는 궤멸의 위기에 와 있고, 국민의힘도 어려워졌고, 나라는 통째로 이재명 대통령한테 갖다 바친 꼴이 된 거 아니에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민주당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또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해서 국민들에게 큰 고통의 책임을 줬던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국민들에게 사과할 건 사과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고, 그리고 끊어낼 건 끊어내고 가야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이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라면 그렇게 하실 것 같은데요. 장동혁 대표는 할 것 같습니까? 최근에 나온 거를 분석해 봤을 때는 좀 회의적이다라는 반응들이 언론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요.
▶권영진 : 저희들 재선의원들이 장 대표를 만나서 지금 그동안 장 대표가 들어와서 어떻게 보면 우리 내부의 사실은 갈등 부분, 그때 친윤 친한 갈등이 굉장히 심했잖아요. 이 부분들도 수면 위로 들어갔고, 또 대여투쟁의 방향도 제대로 잡았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지금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인데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고착화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더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더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 해오는 것보다는 새로운 길로 가야 된다 이런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말씀을 드렸는데요. 장 대표도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누구보다도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고, 또 자기가 그리고 12월 3일이라는 그 계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본인도 고민을 해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김태현 : 고민하겠다?
▶권영진 : 저는 아직도 지금 한 이틀 남았으니까 장 대표의 시간이라고 봅니다. 집회현장에 나가서 대표가 한 얘기 한마디 한마디를 가지고 평가하고 토를 달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대표는 대표 혼자 가는 게 아니라 당 전체가 국민들 속으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가는 변화된 리더십을 보여줄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12월 3일에 당일에 저 장동혁 대표의 행보를 좀 지켜보자 이런 말씀이신데요. 의원님 오늘자 중앙일보에 오늘 단독기사가 하나 났는데 국민의힘 의원 전수조사했다 하거든요. 의원님도 여기에 참여하셨어요?
▶권영진 : 저한테도 왔더라고요.
▷김태현 : 거기에 보니까 지금 105명 중에서 105명 중에서 한 분은 지금 활동 안 하시니까요.
▶권영진 : 권성동 전 원내대표 빼고, 장동혁 대표 빼고 107명 중에서 105명이지요.
▷김태현 : 그래서 105명이요. 그렇게 105명인데, 그중에서 82명이 응답을 했는데요. 보니까 사과메시지 필요하냐 여기에 대해서 찬성이 43, 반대가 14, 답변거부 19. 어쨌든 찬성이 많아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절연메시지가 필요하냐 여기에 대해서는 찬성이 31, 반대 26 팽팽하거든요. 이거는 왜 그런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비상계엄 사과하는 거랑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하는 거랑 같이 연결돼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을 텐데 사과는 하되, 윤 전 대통령을 끊어내는 건 안 되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왜 그런 거예요?
▶권영진 : 절연메시지 필요하다는 의견이 82명 중에서 31명 찬성이고, 반대가 26명이면 찬성이 많은 거지요, 많은 건데요. 아마 반대한 분들은 이런 것 같아요.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자.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했고, 감옥에 가 있는데 무슨 다시 절연한다는 걸 꺼내서. 지금 또 우리 보수진영 내에는 윤어게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고, 이런 분들이 지금 집회 다니면서 지금 굉장히 강하게 반대하잖아요. 이런 분들과 충돌을 일으킬 필요가 있냐라고 그런 차원에서 아마 윤 대통령과 절연 메시지를 내는 데 반대하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나 그분들 중에서도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정리해야 된다. 윤 전 대통령하고는 이제 같이 갈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많다고 봅니다.
▷김태현 : 의원님은 여기 어디에 해당하세요? 비상계엄 사태는 사과를 찬성하셨을 거고요.
▶권영진 : 사과해야지요.
▷김태현 :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도 찬성하셨을 거고요. 그렇지요?
▶권영진 : 그럼요. 지금 중앙일보가 갤럽하고 조사를 했잖아요. 어제 나온 갤럽의 또 다른 조사가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제일 잘한 일과 잘못한 일, 공과에 대한 평가를 했어요. 제일 낮은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국민 전체 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게 많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2%밖에 안 돼요. 국민 77%가 잘못한 게 많다라고. 심지어는 전두환 전 대통령보다도 훨씬 더 낮아요.
▷김태현 : 맞아요.
▶권영진 :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당이 윤 대통령을 껴안고 가서 국민 다수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가 있나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장동혁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한다고 하거든요. 똘똘 뭉치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금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하고, 그다음에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한다던데요. 물론 지도부는 지금 모르는 일이다, 당무감사위가 본인들의 활동이다 뭐 이렇게 선을 긋고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에서 이 당원게시판 문제랑 친한계 최고위원 징계하는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권영진 : 이제 와서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지금 장 대표는 장외투쟁을 주도하면서 하나로 똘똘 뭉치자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게 하나로 똘똘 뭉치자는 것에도 역행하는 거지요. 지금 이렇게 되면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하고 가까운 그런 분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러면 결국은 그동안 잠복돼 있던 이 친한 반한, 친윤 반윤 이 갈등이 다시 표면 위로 들어와서 하나로 똘똘 뭉치지 못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하려면 이거 짐작했어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이 문제를 다시 들춰내서 감사하겠다라는 건 제가 볼 때는 타이밍상도 잘 맞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지금 역대 대통령 공과에 대해서 권영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에 실시한 거고,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대 대통령 공과 평가'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 - 항목 1위 노무현 68%, 2위 박정희 62%, 3위 김대중 62%,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이승만 30%, 노태우 18%, 박근혜 17%, 전두환 16%, 윤석열 12%.
'잘못한 일이 많다' - 1위 윤석열 77%, 2위 전두환 68%, 3위 박근혜 65%, 노태우 50%, 이명박 46%, 문재인 44%, 이승만 40%, 김영삼 26%, 박정희 21%, 김대중 20%, 노무현 15%.)
▷김태현 : 의원님,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됐을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체의 메시지는 내지 않고 사실은 조용히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얘기들이 자꾸 밖으로 나오잖아요, 본인의 메시지가요. 최근에 또 하나 공개됐습니다. 전한길 씨가 공개한 건데 본인한테 자필편지를 썼다. “저는 전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본인한테 편지를 보냈다고 전한길 씨가 공개한 건데요. 이러다가 수요일에 비상계엄 1년을 맞아서 윤석열 전 대통령 혹시 메시지 나오는 거 아니냐 하고 걱정은 안 되세요?
▶권영진 : 아마 전한길 씨는 아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있어서는 참 고마운 존재일 겁니다. 저렇게 감옥에 가 있고 이런 상황에서도 그분을 지켜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지키자라고 얘기하고, 또 윤어게인을 얘기하고요. 그러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에게 보내준 귀한 선물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렇게 동의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황인식과 국민들의 민심을 바라보는 게 너무나 좁게 보고 있어요. 아마 중앙일보 저 여론조사를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이 감옥에서 보실 수 있는지 모르지만 이게 나를 내가 잘했다, 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그렇게 아스팔트에 있는 저분들처럼 그렇게 많은 게 아니다. 국민 다수는 나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반성하라고 얘기하고 그렇다라는 걸 현실인식을 좀 직시를 했으면 좋겠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 40초 남았는데요. 짧게 답변 부탁드릴게요. 당심 70%로 바꾸려 그러거든요, 지금 지방선거 경선을요. 이거 의원님은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권영진 : 그건 제가 볼 때는 선거 지려고 작정한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결국은 지방선거에서 당선시켜주는 건 국민이잖아요. 우리 당원들만 투표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이기는 공천을 하려면 국민들의 다수 지지를 받는 후보를 내놔야 이기지 당원들만 지지를, 그 좁은 지지를 가지고 되나요?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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