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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기적 꿈꿨지만…대구, 9시즌 만에 강등

<앵커>

프로축구 대구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과 같은 1부리그 잔류를 꿈꿨지만, 결국 9시즌 만에 2부로 강등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부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안양을 꺾어야 잔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던 대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3분 뒤, 이창용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김병수 감독은 전반 28분에 에드가, 하프타임에는 부상 회복 중인 에이스 세징야까지 투입하며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13분, 지오바니가 1골을 만회하고, 추가시간에는 에드가의 도움을 받은 세징야가 기어코 동점 골을 넣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열광시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가을 이후 뜨거운 상승세를 타며 마지막까지 기적을 꿈꿨던 대구 팬들은 2대 2 무승부로 9시즌 만에 '강등'이 확정되자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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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제주는 후반 막판에 터진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대 0으로 누르고 1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찌감치 2부리그 2위를 확정한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제주는 다음 주 수요일 수원에서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은 최종전에서도 홈팬들 앞에서 체면을 구겼지만, 10위 수원FC가 광주에 덜미를 잡힌 덕분에 가까스로 1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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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도약이 무산된 수원FC는 2부리그 플레이오프 승자, 부천을 상대로 잔류를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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