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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7, 8차 발사 준비…경쟁력 키울 차세대 발사체는

<앵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동시에 남은 과제도 분명해졌습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서동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윤영빈/우주항공청장 : 7차 발사를 위해서 내년 예산을 저희가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 이후부터는 적어도 매년, 1년에 한 번 이상 누리호 발사를….]

우주항공청은 예정된 누리호 5차와 6차 발사 이후에도 계속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우주 발사체는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면 지속적인 발사가 중요한데, 누리호는 아직 해외 발사체들보다 성공 횟수가 적습니다.

[안재명/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스페이스X 신뢰도는) 90%를 훌쩍 넘기 때문에 신뢰도를 가진다고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번은 쏴야 하는 거죠.]

다음 도전 과제는 한 번 쏘고 나면 폐기되는 게 아닌,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만드는 겁니다.

지난 14일, 미국의 블루 오리진은 98m 발사체 '뉴 글렌'을 발사하고 1단 로켓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블루 오리진, 집으로 돌아온 걸 환영해!]

스페이스X의 팰컨 9에 이은 두 번째 성공입니다.

케로신을 사용하는 팰컨 9과 달리 그을음이 나지 않는 메탄 연료를 사용해, 후처리도 더 간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민간 기업 랜드스페이스도 곧 메탄을 기반으로 재사용 발사체 착륙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당초 우리나라는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발사체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재사용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최근 '재사용 발사체'로 달에 가는 걸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개발 예정인 차세대 발사체는 메탄 기반의 2단 로켓입니다.

누리호보다 3배 높은 추력으로 누리호 4차 발사 때의 약 2배 무게인 1.8t의 탑재체를 달까지 실어 보낼 수 있습니다.

[박창수/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단장 : 45년에 전체 5대 강국, 마켓쉐어(시장점유율) 10%, 이런 부분들을 하다 보니까 재사용 발사체로의 전환을 고려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주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강경림·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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