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돼 바다에 빠진 60대 선장이 안전히 구조됐습니다.
오늘(2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 남동쪽 12㎞ 해상에서 60대 A 씨가 몰던 2.7t 소형 어선이 돌풍과 높은 파도로 기울며 전복됐습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A 씨는 즉시 전복된 어선 위로 올라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울진 해경 경비함정 2척, 연안 구조정 4척, 울진구조대, 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또, 인근에서 조업 중인 민간 어선 1척과 관공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는 오전 11시 8분쯤 인양 장치를 이용해 A 씨를 헬기로 들어 올려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저체온증과 양쪽 다리 찰과상이 있었으나 의식은 명료했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해경청은 전복 어선의 추가 유실과 2차 사고방지를 위해 잠수 요원을 2명을 투입해 유류 밸브 차단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신속한 신고와 구조 세력의 즉각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겨울철 동해안 해역은 돌풍과 너울성 파도가 갑자기 강해지는 경우가 많아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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