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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화로 떠난 FA'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승혁 지명

kt, '한화로 떠난 FA'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승혁 지명
▲ 한화 투수 한승혁

프로야구 kt wiz가 한화 이글스로 옮긴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습니다.

kt 구단은 오늘(28일) "투수진 전력 강화를 위해 FA 보상 선수로 한승혁을 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30억 원·옵션 2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kt는 FA 외야수 김현수(3년 보장 50억 원), 최원준(4년 최대 48억 원)을 영입하며 타선 공백을 메웠습니다.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는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 한승혁을 택했습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한승혁은 2022년 11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1군 통산 성적은 390경기 26승 35패, 5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5.39입니다.

올 시즌에는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습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혁은 최고 시속 154㎞의 위력적인 직구를 던지고,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 투수"라며 "기존 투수 자원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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