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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격화…오세훈 "미래 여는 표준모델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격화…오세훈 "미래 여는 표준모델로"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철도정비창 일대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용산공원과 용산역, 한강을 잇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건설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사업 시행자, 시민 등 약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7일) 오후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스로 길을 찾는 도시, 용감하게 길을 만드는 도시만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은 오래전부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노들섬', '잠실MICE' 등 공간 전략을 새롭게 그리며 미래도시 기반을 다져왔고, 서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전략의 시작점인 용산이 오늘 그 변화의 중심에 합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혁신 전략 프로젝트로 국가전략, 도시경쟁력, 시민의 삶의 질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시의 표준모델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하기 위한 국제업무존, 업무·상업시설이 결합한 업무복합존, 주거·의료·교육시설이 결합한 업무지원존으로 구성됩니다.

업무, 주거, 여가, 문화 기능을 한데 모아 효율성과 쾌적성을 높이고 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도보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를 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시는 건설 기간 약 14만 6천 명의 고용, 32조 6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예상합니다.

조성 후에는 연간 1만 2천 명의 고용과 3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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