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고려대학교에 '교수진의 총체적 무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됐습니다.
앞서 비대면 온라인 강의 시험에서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되자, 교수진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로 하고 AI 표절률 탐지 도구인 'GPT 킬러' 수치 5% 미만으로 과제를 제출하라고 공지했습니다.
대자보 작성자는 이에 대해 '선량한 다수 학생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폭력적인 조치'라며, 부정행위 가능성에 안일하게 대응한 관리 소홀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진의 공지글조차 GPT 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6%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자보 내용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돼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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