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첫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오늘 새벽 우주를 향해 이륙했습니다.
누리호는 오늘(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됐습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습니다.
당초 0시 5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으로 발사 시간이 18분 연기됐습니다.
▲ 누리호 발사 순간
누리호는 이륙 약 2분 이후 1단 로켓을 분리했고 3분 50여 초 후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분리가 이뤄졌습니다.
발사 4분 30여 초 이후에는 2단이 분리됐습니다.
1단, 페어링, 2단의 예상 낙하 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약 430㎞, 1천585㎞, 2천804㎞ 떨어진 공해상으로 예측됩니다.
누리호는 약 5분 후 고도 300㎞를 통과했으며 7분 후 고도 500㎞를 통과하며 정상 비행 중임이 확인됐습니다.
12분 뒤인 1시 25분에는 3단 엔진 정지와 목표 궤도 투입이 확인되었으며 1시 26분에는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의 분리까지 확인됐습니다.
이후 큐브 위성 12기도 2기씩 차례로 분리가 확인돼 탑재 위성 13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분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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