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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2번 포트 배정…최상·최악의 조는?

<앵커>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가 예상대로 2번 포트에 배정됐습니다. 확정된 추첨 방식을 토대로 최상과 최악의 조를 예상해 봤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연승을 달리며 FIFA 랭킹 22위를 지킨 우리나라는, 랭킹을 기준으로 한 조추첨 포트 배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2번 포트에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는 출전팀이 48개로 늘어나 4팀씩 12조로 편성되는데, 2번 포트에 들어간 대표팀은 지난 대회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등 랭킹 10위권 강호들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 추첨 최상의 시나리오는 1번 포트에서 쟁쟁한 우승 후보 대신 개최국 캐나다와 한 조에 속하고, 3번 포트에서 유럽 국가 중 비교적 수월한 스코틀랜드, 4번 포트에서는 피파 랭킹이 가장 낮은 뉴질랜드나 처음 출전하는 퀴라소, 카보베르데를 만나는 겁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또는 브라질이 1번 포트로 배정되고, 3번 포트에서 괴물 골잡이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 4번 포트에서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을 노리는 이탈리아 등과 묶이면 최악입니다.

조추첨은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데, 홍명보 감독은 조 편성 직후 경기장 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4일 유럽 예선에서 퇴장당해 조별리그 1, 2차전 결장도 예상됐던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피파가 징계를 유예해 첫 경기부터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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